안구에 질환이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하여 진행하는 여러 검사들이 있다. 크게 타각적 검사와 자각적 검사로 나뉜다. 타각적 검사는 주로 기계나 도구 등에 의해 이루어지며 검사자의 판단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검사이고 자각적 검사는 반대로 피검사의 판단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눈물기관 검사가 있다. 눈이 건조하고 메마른 증상이 있거나 반대로 눈물이 많이 흐르는 증상이 있을 때 쉬르머 검사로 눈물의 분비량을 확인한 후 수치가 정상범위에 들면 눈물의 누출이 정상적인지 확인해 보아야 하며 쉬르머 검사는 와트만 41번 여과지의 말단 부분을 접어 밑 눈꺼풀에 접촉시킨 후 5분 동안 얼마나 젖었는지 측정하며 젖은 수치가 10밀리미터 보다 적게 나오면 눈물 분비가 적다고 본다. 쉬르머 검사의 정확성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눈물 량을 검사하는 방법이라서 안구 건조증이 있을 법한 환자에게 쉽게 해 볼 수 있다. 다만 검사 시 눈에 이물감이나 자극감이 생길 수 있다. 눈물막이 안정적인지 검사하기 위해 눈물 막 파괴시간을 보는데 플루오레세인 염료를 한 방울 눈에 넣은 후에 안구를 깜박이고 각막 표면에 골고루 분산되게 하고 깜박거림을 정지한 시간부터 플루오레세인 막의 파기가 나타나는 시간을 측정하며 눈물 막의 파괴시간이 10초를 넘지 못하면 비정상 범위로 보고 정상적인 안구에서 각막의 겉면이 메마르지 않은 까닭은 눈 깜박임의 간격에 비해 눈물막이 파괴되는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이다. 눈물이 과다하게 흐르는 것은 주로 배출기능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검사를 하면 되는데 눈물점이 막혀있는지 혹은 위치는 올바르게 있는지를 검사하며 안쪽 눈구석에 있는 눈물 낭을 눌렀을 때 농이나 점액질이 결막 낭 방향으로 거슬러 올라 나오면 코 눈물관이 막혀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 상황에는 더듬자 검사와 코 눈물관 관류와 눈물길 신티 그라피와 눈물주머니 조영술 등의 검사를 통해 막힘이 있는지 확인해 보아야 하며 눈물을 흘리는 원인이 눈물 낭이나 코 눈물관의 문제로 인해 생기는 것인지를 분별하기 위해서는 플루오레세인을 넣어 코로 나오는 것을 보기도 한다.
동공반사는 크게 근접 반사와 대광 반사로 나뉘며 안구의 안을 검사하기 위해서 안구에 동공 확장 제나 축동 제를 넣어야 할 상황에는 점안하기 전에 동공의 모양과 크기와 빛에 대한 반응을 확인하여야 하고 조금 깜깜한 곳에서 피검자에게 원거리를 보게 하고 펜 라이트의 빛을 눈에 비추면 동공은 바로 줄어들게 되는 것을 직접 대광 반사라 하고 다른 쪽 눈에 빛을 쏘아도 동공은 줄어드는 것을 간접 대광 반사라 한다. 전방 10센티미터 정도에 물체를 두고 이보다 더 떨어져 있는 물건과 번갈아서 보도록 하면 멀리 있는 물체를 주시할 때는 동공이 확장되고 가까이 있는 물체를 볼 때는 동공이 축소되며 근접해 있는 물체를 볼 때 두 눈알이 안쪽으로 모여 축동 되고 수정체의 조절이 일어나는데 이것을 근접 반사라 하며 신경매독에서 생기는 아르길-로버트슨 동공은 직접 대광 반사와 간접 대광 반사는 나타나지 않고 근접 반사는 나타난다.
안구의 결막에 관한 검사가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이 발생하면 결막이 심하게 부을 수 있고 가끔 외상에 의해 결막 밑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누런색의 작은 돌기가 각막 가장자리 근처에 있는 결막에서 발견된다면 이것은 검열반이라 부르고 점점 커지면 없애는 수술을 하기도 하고 그 외에 안구의 결막에 반점이 있을 수 있다. 결막에서의 충혈의 원인은 세균이나 외상이나 이물질 등이 있고 눈 안이나 각막에 염증이 생길 때 나타나는 섬모체 충혈과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결막 충혈로 분류될 수 있고 섬모체 충혈은 증상이 각막의 가장자리에서 제일 도드라지고 결막 충혈보다 증상이 심하며 결막 충혈은 결막의 근처인 낭 근처로 갈수록 증상이 더 심해진다.
각막에 관한 검사가 있다. 외상에 의하여 눈꺼풀에 붓기가 심하거나 어린이나 눈꺼풀 연축이 있는 환자들은 눈을 뜨고 있는 게 힘들기 때문에 각막을 살펴보기가 힘들어서 이런 상황에는 개검 기를 이용해 눈을 벌려서 각막을 살펴보는데 각막에 궤양이 있거나 안구가 파열될 불안이 있을 경우에는 안구를 누르거나 압력을 가하는 일을 해선 안 된다. 각막의 크기는 지름이 12밀리미터가 넘으면 거대 각막이나 선천 녹내장을 의심할 수 있고 문제가 없는 각막은 전면이 매끄럽고 흉이 없으며 빛을 측면에서 비추어 보면 각막에 있는 궤양이나 상처를 확인할 수 있고 정상적인 각막은 투명하여 무 혈관인 상태이기 때문에 혈관이 있다면 그 원인을 검사해보아야 하며 각막에 부종이 있으면 혼탁이 생겨서 하얗게 흐려져 각막 형태 검사를 해보면 각막의 만곡도가 비정상적인 것을 관찰할 수 있고 각막의 두께는 각막 형태 검사와 비디오 각막 경과 각막 두께 측정 계로 확인할 수 있다.
세극등 현미경 검사는 대게 전안부와 외부를 확인하는데 쓰이며 최대 40배까지 확대하여 관찰이 가능하고 주로는 16배나 10배로 증대해서 관찰하며 기기에서 나오는 광선의 강도나 폭이나 방향이나 크기 등을 자유자재로 조정이 가능하고 얇고 긴 광선을 안구에 비추어 수정체나 각막 등이 이 광선에 의해 가로지른 면을 현미경으로 증대해 살펴보는 것이다. 광선이 입사되는 각도를 조정하고 위치를 움직이면서 각막과 결막을 검사한 후 광선의 초점을 움직여 유리체와 앞방과 수정체와 홍채까지 확인할 수 있고 특수한 렌즈를 이용하면 유리체의 뒤편과 망막 등도 세세하게 검사할 수 있고 빛을 검사 부위보다 약간 뒤로 쏘면 수정체의 혼탁이나 각막 뒷면에 있는 염증도 확인이 가능하고 기기에 붙어있는 압평 안압 계를 사용하여 안압도 측정이 가능하다. 안압을 검사하기 위해서는 주로 안압계를 사용하는데 각막에 압력을 가해 각막을 변형하는 방식에 따라 압평 안압 계와 함입 안압계로 나누어지는데 압평 안압계는 골드만 안압계가 가장 흔하고 각막에 접촉해야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국소 마취가 필요하며 전염성이 있는 질환을 다른 환자에게 옮기지 않게 하기 위해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비접촉 안압계는 순간적으로 공기를 배출해 각막에서 반사되는 것을 이용하여 안압을 검사하는 것으로 비교적 쉽고 간편하며 수치도 정확한 편이어서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고 정상 안압의 범위는 10~21mmHg이고 안압이 많이 낮을 경우에는 망막박리나 안구 위축이나 눈알 천공 등을 확인해 보아야 하며 높은 편이면 녹내장 혹은 고안압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망막의 순환 장애 (1) | 2022.06.11 |
---|---|
전체 포도막염의 종류 (0) | 2022.06.10 |
선천 백내장과 후천 백내장 (2) | 2022.06.08 |
눈의 태생 (2) | 2022.06.07 |
눈의 생리적 기능 (0) | 2022.06.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