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절교정수술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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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의 굴절 교정 수술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가장 먼저 굴절 교정 레이저 각막 절제술은 각막의 상피를 없앤 후 드러난 각막 기질에 엑시머레이저를 사용하여 절제함으로써 굴절 이상을 교정할 수 있으며 수술 후에 없어진 각막 상피가 다시 자라날 때까지이물감과 통증이 있다. 시력이 정상적으로 회복이 될때까지는 약 2~4주가 소요되며 고도근시보다는 중증도나 경도의 근시 환자에게 교정 효과가 좋다.

두번째로는 레이저 각막 절삭 성형술이 있는데 흔히 말하는 라식이다. 이것은 미세각막 절개도를 이용하여 표층부의 각막을 동그랗게 절제해 각막에 뚜껑을 만들고 그것을 열고나서 드러나는 기질을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해 절제한 후 각막의 뚜껑을 본래의 자리에 붙이는 방법이다. 절개도를 이용하여 각막뚜껑을 만드는 것은 오래전의 방식이고 최근에는 레이저를 사용하여 각막뚜껑을 만들며 앞서 설명한 굴절교정레이저각막절제술에 비하여 각막상피가 덜 손상되기에 통증이 덜 하고 회복도 빠른 편이다. 다만 각막에 뚜껑을 만든 후 다시 붙이는 과정에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굴절교정레이저 각막 절제술에 비해서는 각막이 좀 더 손상되는 편이다.

세번째로는 레이저 각막 상피 절삭 성형술이 있으며 이것은 흔히 말하는 라섹이다. 굴절교정레이저 각막 절제술을 할 때 각막상피를 벗기는 방법과는 다르게 알코올을 이용해 각막의 상피를 기질과 분리해서 상피에 절편을 생성하고 레이저를 사용해 상피 절편을 다시 덮는 방법의 수술이며 고도근시인 환자가 각막의 총 두께가 얇아서 라식을 진행하기 힘든 경우에 시행하는 방법이다. 수술 진행 후에 각막에 혼탁이 덜 나타난다고 보고되고 있지만 논란의 여지는 있는 편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각막 상피층을 분리할 수 있어 부작용을 최소화시키고 있다.

네번째로 렌즈삽입술이 있다. 렌즈삽입술은 심한 고도근시 혹은 각막의 상태가 좋지 못하여 라식, 라섹이 어려운 환자에게 시행하는 수술이다. 본래의 수정체는 그대로 둔 상태로 전방 또는 후방에 적합한 도수의 렌즈를 삽입하여 시력을 교정시킨다. 렌즈삽입술의 가장 큰 장점은 각막에 손상을 주지 않아 수술로 인한 안구건조증이 유발되지 않으며 원상태로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안내염, 백내장, 녹내장, 포도막염, 각막내피손상 등의 우려가 있으며 전방과 후방의 공간이 충분하지 않다면 수술이 불가하다.

수술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후유증은 다양하며 수술 후 교정시력에 대한 만족도는 개인차이가 있다. 안구건조증이 유발될 수 있고 빛번짐이 심해지거나 야간에 운전하기 힘들어지는 등의 불편함이 생길 수 있기에 정확한 검사와 상담으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