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물렸을 때 가려움 완화법, 올바른 대처 방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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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만 되면 꼭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모기이다. 야외활동 중에도, 집에서 쉬고 있을 때도 방심하면 금세 피부에 자국을 만기고 가려움을 유발한다. 특히 밤에 잘 때 모기에 물리면 잠을 설쳐서 다음 날 피곤함까지 이어진다. 가렵다고 긁다 보면 상처가 심해서 흉이 생기거나, 심한 경우에는 세균 감염이 되기도 한다.

 

1. 모기에 물리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깨끗이 씻기

 

모기에 물린 부위는 작지만 상처와 같은 상태이기에 모기의 침 속 단백질 성분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가려움과 붓기를 유발한다. 그래서 피부를 깨끗하게 씻는 것이 좋다.

흐르는 찬물로 씻어내면 기본적인 세척이 되며, 소독제나 알코올 솜을 사용하면 세균 감염을 더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아이들은 손으로 자주 건들 수 있어서 반드시 씻어 주도록 한다.

 

2. 비누로 씻기

세균 차단 효과- 비누 거품이 피부 표면의 오염물질과 세균을 제거해 감염을 예방한다.

가려움 완화 효과- 차가운 물과 함께 비누 거품으로 씻어내면 피부에 자극이 줄어들며 일시적으로 가려움도 덜해진다.

주의사항- 강한 알칼리성 비누나 향이 강한 비누는 오히려 피부가 자극될 수 있기에 약산성 비누나 어린이용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냉찜질로 진정시키기

차가운 자극은 혈관을 수축시켜 붓기와 염증을 줄이고 신경 전달을 둔화시켜 가려움 완화에도 효과적이지만 얼음을 바로 피부에 대는 것보다는 수건이나 헝겊에 감싸서 해주는 것이 좋다.

 

4. 연고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 연고나 스테로이드 성분이 소량 들어간 연고는 물기에 의한 가려움 완화에 효과적이다. 연고가 없다면 알로에젤이나 카렌듈라 크림도 도움이 되며 특히 알로에는 열감을 내려주고 피부 진정을 돕는 효과가 있다.

 

5. 긁지 않기

모기 물리곳을 계속 긁게 되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고 상처가 생기면서 2차 감염이 일어난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에 감염 위험이 크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손톱을 짧게 유지하고 밴드를 붙여 놓는 것도 좋다.

 

6. 병원 진료

물린 부위가 커지고 붓기가 심하거나 열감이 동반되며 진물이 나올 때는 병원 진료를 통해 적절한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